2025년 12월 14일(일)

"창렬도 CGV 앞에선 혜자"···사진과 다른 '6천원'짜리 CGV 메뉴에 화난 누리꾼

인사이트CGV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가격에 비해 턱 없이 부실한 영화관 메뉴에 누리꾼이 불만을 토했다.


지난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극장에서 치킨을 절대 사 먹지 말라'라는 제목으로 불만 섞인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의하면 A씨는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에서 치킨 메뉴를 구매했다.


그러나 그는 치킨을 받아들고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메뉴판 사진에 비해 퀄리티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해당 메뉴는 CGV가 지난 3월부터 판매 중인 BBQ 직화구이 치킨이다. BBQ 직화구이 치킨은 강정 소스가 더해진 순살 치킨에 동그란 모양의 떡꼬치가 들어있으며 단품으로 6,000원에 판매된다.


사진에서는 치킨이 종이박스에 가득 차 보이지만 A씨가 받은 치킨은 치킨이 가루에 묻힐 만큼 양과 크기 모두 부실해 보인다.


심지어 메뉴판 사진은 콜라컵 두 개를 합쳐놓은 것보다 크게 묘사 됐지만, 실제로는 훨씬 작다.


A씨는 "창렬도 CGV 앞에선 혜자"라며 CGV의 저퀄리티 메뉴를 비판했다.


해당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도 "그래서 영화관에서 팝콘 빼고는 안 먹는다", "맛도 없어 보이는데 너무 비싼 거 같다" 등 분노하는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