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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만 바라보는 '사랑꾼' 스윙스vs게으르고 가부장 '끝판왕' 차은우" 누굴 택하실 건가요?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래퍼 스윙스와 아스트로 차은우 중 한 명을 남편으로 택하자면 누굴 골라야 할까.

인사이트(좌) Naver 포스트 '판타지오', (우) Instagram 'itsjustswings'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인생은 B와 D 사이의 C다". 이는 프랑스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가 한 말이다.


여기서 B는 'Birth'(탄생)이고, D는 'Death'(죽음), C는 'Choice'(선택)를 의미한다. 즉, 삶은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선택의 연속이라는 것.


이 말처럼 우리는 언제나 극한의 상황에서도 항상 선택할 수밖에 없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래퍼 스윙스와 아스트로 차은우를 비교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itsjustswings'


두 사람 중에서만 남편감을 선택해야 할 때, 과연 누구를 고를 것인가의 문제다.


스윙스와 차은우. 이렇게만 보면 많은 이들의 선택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문제는 생각보다 복잡했다.


정확히는 '맨날 따뜻한 목욕물 받아놓고 정성스럽게 저녁 밥상 차려놓는 스윙스 vs 8첩 반상 차려줘도 매번 반찬이 이게 뭐냐고 투정하는 차은우'기 때문.


인사이트Instagram 'itsjustswings'


해당 질문에서 스윙스는 정말 세상 그 어디에도 없는 다정한 남편이다.


매일 당신의 귀가 시간에 맞춰 따뜻한 목욕물을 받아 장미잎을 띄워주고 향초를 켜둔다.


유명 셰프 뺨 후려칠만한 요리 실력으로 매일 12첩 반상을 내놓는 것도 물론이다.


여기에 스윗한 성격으로 하루에도 수십번, 수백 번 당신에게 진한 애정표현을 하는 말 그대로 '해바라기' 같은 남자다.


인사이트YouTube 'ASTRO 아스트로'


반면, 해당 질문에서 차은우는 집안에서 손 하나 까딱하지 않는 가부장적인 남편이다.


당신이 지친 몸을 이끌고 들어와도 "어 왔어?" 한마디 하고는 소파에 누워 TV만 보고 있다.


그 와중에 밥까지 차려달라길래 겨우 힘들게 8첩 반상을 차려줬더니 이번에는 "반찬이 이게 뭐냐"며 반찬 투정을 한다.


이렇듯 차은우는 곱상한 외모와는 달리, 까칠한 성격으로 당신을 종종 마음고생 하게 만드는 나쁜 남자다.


인사이트Naver 포스트 '판타지오'


그러자 누리꾼들은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제아무리 뛰어난 외모를 가졌다 할지라도 중요한 건 성격이기 때문일까.


스윙스를 택한 한 누리꾼은 "만나보면 다 그놈이 그놈"이라며 "얼굴 뜯어먹고 살 거 아니면 성격 좋고 다정한 남자가 최고"라고 말했다.


반대 의견의 누리꾼은 "그래도 이왕이면 다홍치마"라며 "저렇게 잘해주는 건 어차피 얼마 못 간다"며 차은우를 택했다.


누구나 깊은 고민에 빠지게 만들 문제. 당신이라면 이 상황에서 누구를 택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