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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서 '거지'같이 입었다고 만나자마자 차인 남성이 공개한 당일 패션

소개팅에 한껏 멋부리고 나갔지만 패션 테러리스트' 취급받고 만나자마자 차인 남성 사연이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인사이트] 황혜연 기자 = 여기, 첫 소개팅에 들뜬 평범한 남성이 있다.


소개팅녀에게 멋져 보이고 싶은 마음에 자신이 가진 옷 중 가장 세련된 것을 꺼내 입고 한껏 멋을 부리고 나갔다.


그런데 그는 상대 여성에게 '패션 테러리스트' 취급받고 만나자마자 차이고 말았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개팅했는데 거지같이 입고 나왔다고 만나자마자 차였다"는 남성 A씨의 사연이 시선을 끌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사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학원 스터디에서 만난 여학생으로부터 친구를 소개받기로 했다.


소개팅 당일 상대 여성을 보자마자 설레었던 마음이 실망으로 바뀌었다. 자신의 이상형과 거리가 멀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방에 살았던 소개팅녀가 2시간이나 버스 타고 올라온 게 마음에 걸려 예의상 '밥 먹으로 가자'고 권유했다.


그러자 소개팅녀는 "난 소개팅에 나온다고 3시간이나 꾸미고 나왔는데 거지같이 입고 나오면 어떡하냐"며 분노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그렇게 밥도 먹지 않고 소개팅녀는 뒤돌아서서 가버렸다.


이에 마음이 상한 A씨는 "까인 건 기분 나쁘지 않은데 제 스타일이 거지 같다는 건 기분이 너무 나쁘다"라며 소개팅 당일 패션 사진까지 공개한 후 누리꾼들에게 냉정한 평가를 부탁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데이트룩으로는 무난한 것 같다", "원빈이 입으면 핵인싸룩이다", "양말 빼면 별로 이상할게 없어 보인다", "그렇게 나쁜 차림은 아닌 거 같은데 얼굴이 못생긴 거 아니냐", "좀 칙칙한 것 같긴 하다"등의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