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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미더덕'만 해요"···남친과 첫 성관계 실패한 여성이 이별을 고민하며 올린 글

여성은 사랑하는 남자친구의 성기 크기가 '미더덕'만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너무나도 작은 남자친구의 성기에 실망한 여성의 사연이 누리꾼들에게 안타까움을 전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친이랑 처음 성관계 하려 했는데 너무 실망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익명의 글쓴이 A씨는 전날 남친과 뜨거운 하룻밤을 보내려다가 깜짝 놀라고 말았다.


이렇게 표현하면 너무 지나친 듯싶지만 성기 크기가 정말 '미더덕'만 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설마 잘못 본 것이겠지 싶어 애써 눈길을 주지 않았으나 이내 남친은 흥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극도로 흥분한 남친의 모습과는 달리 그곳은 그 이상으로 커지지 않았다.


A씨의 엄지손가락 정도 크기에 불과하자, 결국 그는 남친과의 첫 성관계를 포기하고 말았다.


"오빠, 나 너무 피곤해. 못하겠다. 그냥 잘래"


A씨는 싸늘한 말 몇 마디를 내뱉고는 등을 돌려 잠을 청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잠을 푹 자고 일어난 아침에도 A씨의 기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집으로 돌아와서도 그 장면만 머릿속에 맴돌았다.


때마침 남친에게서 전화가 왔다. 남친도 스스로 본인의 성기가 매우 작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 "혹시 실망했어...?"라고 물었다.


A씨는 아니라고 둘러댔지만 이미 마음이 차갑게 식었다. 더이상 그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감도 잡히지 않는다.


해당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나무위키


일단 성기 크기가 '미더덕' 만하다는 것을 믿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A씨의 마음에 공감을 표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그래도 기회를 한번 주지 그랬냐", "생긴 게 다가 아니다", "뭔가가 있겠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성 관련 전문가들은 성기 크기에 집착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이들은 "성관계는 상대방과의 대화라고 볼 수 있다"라며 "상대방을 얼마나 배려하고 이해하며 공감하냐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지는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