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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제재'로 영상 수익 다 사라져 채널 폐쇄한 '100만 구독자' 유튜버 이환

이환의 유튜브 채널 모든 영상에 일명 '노란 딱지'가 붙어 수익 창출이 어렵게 됐다.

인사이트YouTube '이환'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구독자 100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 이환의 유튜브 수익이 전부 사라졌다.


지난 26일 이환은 유튜브 채널 '이환'에 "100만 구독자 여러분 감사했습니다. 이 채널 폐쇄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이환은 구독자들에게 현재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환은 "활동하면서 유튜브 계정에 대한 경고를 받은 적이 한 번도 없다"면서 "그런데 며칠 전 2년 가까이 제가 만들어 왔던 영상에 모두 '노란 딱지'가 붙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이환'


여기서 '노란 딱지'란 약관에 위배된 콘텐츠에 붙이는 표시로 해당 딱지가 붙으면 광고 수익을 전혀 받지 못한다.


'과도한 노출 및 성적인 콘텐츠', '유해하거나 위험한 콘텐츠', '증오성 콘텐츠', '폭력적이거나 노골적인 콘텐츠', '저작권 위반 콘텐츠' 등이 이에 해당한다.


하지만 이환은 갑작스러운 유튜브 측의 전체 영상 제재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다양한 방법으로 상황을 해결하려고 노력했으나 아직 해결 방안이 나오지 않았다고도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이환'


결국 이환은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큰 결단을 내렸다. 바로 구독자 100만명이 넘었던 유튜브 채널을 폐쇄하고 새 채널을 오픈하기로 한 것.


2016년 가입 이후 지금까지 쌓아온 영상을 뒤로 한 채 새 채널을 만드는 이유는 직원들의 월급 문제 때문이다.


그러면서 이환은 "그동안 유튜브 수익으로 회사 직원들의 월급을 줘왔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YouTube '이환'


끝으로 그는 "새로 만든 계정에서 활동하다가 본 계정이 정지가 풀리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보겠다"며 "새 채널 많은 구독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2일 아프리카TV 유명 BJ 세야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같은 일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유튜버들과 이용자들은 '노란 딱지' 부착에 대한 정확한 규정을 요구하고 있다.


YouTube '이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