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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울산'에 이어 '노잼 도시' 삼대장이라 소문난 청주

누리꾼들이 진짜 어딜 가도 재미라곤 1도 느낄 수 없는 '노잼 도시' TOP 3를 정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타지역 친구가 놀러 오면 정말 데려갈 만한 곳이 없을 정도로 재미가 없는 도시.


요즘에는 이런 도시를 일컬어 부르는 말이 있다. 바로 '노잼 도시'다.


이 가운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누리꾼들이 한 목소리로 꼽는 '노잼 도시 TOP 3'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누리꾼들이 꼽은 노잼 도시 1위는 단연 '대전'이다.


인사이트Instagram 'sungsimdang_official'


대전 사람들은 타지역 친구가 놀러 오면 기-승-전-성심당으로 일정을 짠다.


사실 기-승-전이라고 할 것도 없다. 그냥 볼 것도 없는 시내를 잠시 구경하다가 재빨리 성심당으로 가 빵을 사 먹는 식이다.


그 정도로 놀거리가 부족하다는 대전은 '노잼 도시' 단어의 탄생지로서 왕좌를 당당히 지키고 있다.


2위는 바로 신흥 노잼 도시 '울산'이다. 전국 광역시 중 면적이 두 번째로 넓지만 공단만 있을 뿐, 문화 인프라가 굉장히 부족하다.


인사이트(좌) pixabay, (우) SBS '생방송투데이'


광역시 중 유일하게 프로야구단이 없으며 사립미술관, 전시장도 없다.


3위에 새롭게 등극한 도시는 '청주'다. 청주는 광역시는 아니지만, 인구 80만명이 넘는 거대 도시 중 하나다.


정말 일이 있는 것이 아니고서야 굳이 갈 이유가 없는 도시다.


상권이 크지도 않고, 그렇다고 해서 특별한 맛집이나 관광지가 있는 것도 아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위에 언급된 도시들의 공통된 특징은 모두 지역 사람들이 '노잼 도시' 소리를 듣고도 절대 발끈하지도 못한다는 사실이다.


너무 재미가 없어서 지역민 스스로도 결국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것.


이를 본 누리꾼들은 "평범하고 특징 없는 도시 인정한다", "대전의 아성에 가려진 줄 알았는데 들켰다", "뭐 하고 놀지 추천해달라"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