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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필(必)환경' 인식 넘어 '라이프스타일'로 자리잡은 트렌드에 발맞춘 제품 출시

패션업계에도 영향을 끼쳐 패션 브랜드들은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패션을 지향하며, 친환경 캠페인과 제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블랙야크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사회 전반에 걸쳐 '친환경'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필(必) 환경' 인식이 이어져 오는 가운데, 최근에는 인식을 뛰어넘어 일상 속에서 친환경을 추구하고 행동하는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는 패션업계에도 영향을 끼쳐 패션 브랜드들은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패션을 지향하며, 친환경 캠페인과 제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는 산에 버려진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환경 보호 운동으로 '클린 마운틴 365' 캠페인을 2013년부터 올해로 7년째 이어오고 있다.


어플리케이션 기반 국내 최대 규모 산행 소셜 액티비티 플랫폼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에 참여하고 있는 11만 명의 멤버들이 주축이 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블랙야크


최근에는 블랙야크 임직원과 BAC 멤버, 셰르파 등 약 70여 명이 강원도 원주시 위치한 치악산에서 약 5시간의 코스로 산을 오르며 등산로에 버려진 약 20kg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는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텀블러와 머그컵을 활용하자는 환경 캠페인 'Single Use Think Twice(한번 쓸 건가요? 두 번 생각하세요)'를 제안했다.


해당 캠페인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누구나 온라인 서명을 통해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블랙야크


아웃도어 브랜드 '마모트'는 지난해에 이어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해 원사를 뽑아낸 '마모트 스레드 티셔츠 시리즈'를 선보이며 친환경 흐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수명이 다한 플라스틱과 페트에서 추출한 재생 폴리에스터와 혼방 섬유로 만든 '스레드(Thread)' 원단을 사용한 제품으로, 아이티나 온두라스 지역에 버려진 페트병과 플라스틱을 엄격한 세척과 방사 과정으로 업사이클링해 제작됐다.


라이프웨어 브랜드 '나우(nau)'는 남겨진 원단을 업사이클링한 '돗자리in가방'을 선보였다.


일상생활에서는 가방으로, 펼치면 돗자리로 사용할 수 있는 형태이다. 시원하고 청량감 있는 컬러와 유니크하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으로 여름철 데일리룩에도 제격이며, 가벼운 무게감으로 야외활동 시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활용 가능하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블랙야크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셜 네크워크 서비스에서 쓰레기를 주우며 인증샷을 공유하는 '트래시태그 챌린지', 'Leave No Trace(LNT,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등이 유행처럼 번져 자연 보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실감하게 한다"며, "친환경이 인식을 넘어 라이프스타일로까지 자리 잡으면서 앞으로 소비 시장에서 친환경이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질 것 예상되며, 업계 전반에서도 지속가능한 자연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