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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비싸 먹고 나면 후회한다"vs"매일 먹어도 만족한다"···의견 갈리는 배달 떡볶이

누리꾼들은 배달 떡볶이를 먹고 나면 늘 후회한다와 매일 먹어도 만족한다는 의견으로 극명히 갈렸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매콤 달달한 맛과 쫄깃한 식감으로 웬만해서는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다는 국민 간식 '떡볶이'.


단돈 3천 원에 분식집에서 사 먹는 떡볶이도, 친구와 함께 먹고 싶은 재료를 팍팍 넣어 먹는 즉석 떡볶이도 맛있지만, 요즘에는 스마트폰을 몇 번 두드리기만 하면 뜨끈하게 도착하는 '배달 떡볶이'가 대세 중의 대세다.


특히 '중국 당면', '치즈', '메추리알' 등 다양한 사리를 함께 곁들일 수 있어 그 인기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먹고 나면 후회하는 배달음식 원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Instagram 'loveyupdduk'


먹고 나면 후회하는 배달음식의 주인공은 놀랍게도 만인의 간식 '떡볶이'였다.


떡볶이를 배달 시켜 먹고 나면 꼭 후회한다는 누리꾼들은 '양이 너무 많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양이 많아 남기게 되면 아까울 뿐만 아니라 다음날 전자레인지에 돌려먹는다고 해도 떡이 눌어붙고 당면이 불어 맛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단, 양 때문에 후회한다는 누리꾼들은 친구와 함께 먹었을 경우에는 후회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Instagram 'diary_22rr'


누리꾼들이 떡볶이를 먹고 후회하는 또 다른 이유는 '비싼 가격'이었다.


배달 떡볶이는 보통 1만 원이 넘는다.


음식을 하기 귀찮기도 하고 떡볶이도 먹고 싶어 일단 배달을 시켰는데, 막상 먹고 난 후에는 너무 비싸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그런 반면, 후회하지 않는다는 누리꾼들은 "매일 먹어도 맛있다. 전혀 후회한 적이 없다", "더 먹고 싶어서 후회한 적은 있어도 먹어서 후회한 적은 없다", "나는 데워 먹어도 맛있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당신도 배달 떡볶이를 시켜 먹은 후 후회한 적이 있는가 아니면 단 한 번도 후회하지 않고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