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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어느덧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불며 2019년의 여름도 다 지나가고 있다.
불볕더위가 끝이 났다는 사실은 너무나 기쁘지만, 한편으론 대학생들은 방학이 끝나가 속상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오는 9월 2일 대부분 대학이 개강을 맞이할 예정이다.
앞으로 방학 기간은 딱 열흘이 남은 셈. 개강에 앞서 마음의 준비가 필요할 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치즈인더트랩'
앞으로 열흘 뒤면 당신은 늘 그렇듯 헐레벌떡 일어나 강의실로 달려가야 한다.
두 달 만에 대학 친구들을 만난 반가움은 잠시, 지루하게 반복되는 학교생활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무슨 말인지 이해도 가지 않는 수업을 경청(?)해야 하고 한 학기 내내 과제에 시달려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하지만 개강을 환영하는 이들도 일부 있다. 지난 방학 내내 알바, 학원, 독서실 등에서 시간을 보냈던 이들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싸인'
이들은 차라리 개강이 낫다고 말하며 하루하루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래도 남은 방학 기간, 후회하지 않으려면 이렇게 누워만 있을 때가 아니다.
당장 씻고 밖으로 나가 1분 1초라도 더 놀아두자. 개강 후에는 마냥 놀고 싶어도 놀 수 없을지도 모른다.
남은 시간을 부디 알차게 보내길 바란다. 기억하자. 앞으로 딱 열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