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 씹으면 딸기잼 줄줄 터져 앉은 자리서 순삭했던 추억의 풍선껌 '부푸러'
학창 시절 안 먹어 본 이는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이는 없다던 중독성 끝판왕 '부푸러' 껌을 소개한다.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학창 시절 '껌' 좀 씹었다는 이들에게 도대체 그 껌이 무슨 껌이었냐고 물어보자.
아마 포스 뿜뿜하던 그 당시 자신들의 모습과 대조적인 귀염뽀짝의 끝판왕 '부푸러'를 먹었다고 할 것이다.
부푸러는 씹으면 씹을수록 말랑해지는 매력을 지녀 200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모았던 껌이다.
그래서 그런지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추억의 껌 '부푸러'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공유 글이 속속 올라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많은 이들이 부푸러를 그리워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아마 껌 안의 달콤한 잼이 한몫할 것이다.
한입 크기의 네모난 껌을 씹는 순간 안에서 터져 나오는 달달한 시럽 잼이 입안을 헤집어놨기 때문이다.
사실상 이 잼을 맛보기 위해 부푸러를 일부러 사 먹는 이들이 있었을 정도니 말 다 한 셈이다.
또한 압도적인 크기의 풍선도 이들의 추억을 자극한다. 손으로 눌릴 정도로 말캉해 불면 불수록 풍선이 크게 불어져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부푸러를 본 누리꾼들은 "학교 갈 때마다 사 먹었는데", "딸기맛이 최고였음", "다시 안 나오려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