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사, 메르스 확진자 촬영 중 감염
17일 보건복지부는 정례브리핑에서 삼성서울병원 162번 확진자 직업이 방사선사라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사가 메르스 확진자를 촬영하던 중 감염됐다.
17일 보건복지부는 정례브리핑에서 삼성서울병원 162번 확진자 직업이 방사선사라고 전했다.
방역당국은 해당 확진자에 대해 지난 11~12일 다른 메르스 확진자의 영상진단장치를 촬영하다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환자는 잠정 역학조사 결과 4명의 메르스 확진 환자를 촬영하다 일부 감염자의 기침에 정면으로 노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방역당국은 해당 환자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에서는 응급실 환자와 방문객 등 일반인 뿐 아니라 소속 의사와 구급차 요원, 방사선사 등 직원들의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