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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석보다 더 크고 두툼해 '먹짱'들 무한감동 안겨주는 '독일 돈가스' 클라스

독일식 오리지널 돈가스 '슈니첼'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였다.

인사이트YouTube '부부커플'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맥주와 소시지의 민족(?) 독일에는 또 하나 믿고 먹는 전통 음식이 있다.


보자마자 두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드는 초대형 돈가스, '슈니첼'이다.


최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거대한 크기와 먹음직스러운 외관으로 보는 이들의 군침을 절로 돌게 하는 슈니첼에 관한 글이 다수 올라왔다.


슈니첼은 일반적으로 한국 사람들이 흔히 접하는 돈가스의 모습과는 조금 다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반듯하고 동그란 상태로 얇게 퍼진 한국 돈가스와 달리 슈니첼은 한눈에 보기에도 투박하다. 튀김옷과 고기가 단정하게 붙어 있지 않고 따로 떨어져 있을 때도 많다.


따로 모양을 잡지 않은 까닭에 넓게 퍼져있어 때로는 접시를 가득 덮을 정도로 거대한 경우도 있다.


슈니첼은 오스트리아와 독일에서 유래된 음식으로 '오리지널' 돈가스로 잘 알려졌다.


한국식 돈가스와 가장 다른 점은 돼지고기를 튀기는 게 아니라 구워서 만든다는 것이다.


인사이트YouTube '국가비GabieKook'


얇게 편 고기에 밑간을 하고 빵가루로 코팅해 굽게 되는데, 그렇다 보니 튀김의 바삭함보단 고기의 쫄깃한 식감이 더 느껴지게 된다.


또 한 가지 차이는 슈니첼은 '소스'가 따로 없다는 것이다. 한국, 일본 등에서 먹는 돈가스는 달달한 돈가스용 소스가 따로 나오지만 슈니첼은 레몬즙을 뿌려 먹거나 과일잼에 찍어 먹는 게 전부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슈니첼은 국내에선 찾아볼 수 없는 음식이었으나 최근 들어 일부 지역에서 전문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늘 먹던 돈가스의 바삭함 대신 부드러움과 쫄깃한 고기의 식감을 맛보고 싶다면 근처 슈니첼 전문점에서 크고 아름다운(?) 슈니첼을 영접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