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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국노' 소리 불사하고 소신 있게 '신념' 밝힌 일본인 스타 5명

일본의 매서운 시선에 맞서 국내에서 소신 있게 목소리를 내고 있는 일본 출신 스타들을 소개한다.

인사이트왼쪽부터 강남, 키타무라 카즈키, 아라마키 미사키 / Instagram 'kangkangnam', 영화 '봉오동 전투', Instagram 'mirun.jellyfish.0128'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우연인지 운명인지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올해 한국과 일본의 사이는 빠르게 악화돼가고 있다.


한국에선 'NO 재팬'의 목소리가 커졌고 일본에선 'NO 코리아'의 음성이 울려 퍼졌다.


일본은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죄 없는 자국 연예인들에 대한 비판도 서슴지 않고 있다.


심지어 '매국노'라는 가슴 아픈 말까지 듣기도 하지만 국내에서 활동하는 일본 스타들은 꿋꿋했다.


일본의 매서운 시선에 맞서 국내에서 소신 있게 목소리를 내고 있는 일본 출신 스타들을 소개한다.


1. 후지타 사유리


인사이트Instagarm 'sayuriakon13'


사유리는 과거 '미녀들의 수다'에서 예쁘장한 미모에 엉뚱한 매력으로 단번에 스타 자리를 꿰찼다.


남다른 개성으로 한국 연예계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사유리는 한국에 대한 사랑을 여지없이 드러내는 일본 출신 스타 중 한 명이다.


사유리는 지난해 광복절, 자신의 SNS에 태극기와 태극 문양 스티커를 이용해 셀카를 게재했다.


더불어 과거 CF 수익금 3,000만원을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계신 '나눔의 집'에 기부해 '대표 일본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2. 키타무라 카즈키


인사이트영화 '봉오동 전투'


현재 극장가를 달구고 있는 영화 '봉오동 전투'에 출연한 배우 키타무라 카즈키도 남다른 소신으로 주목받았다.


독립군의 첫 승리를 담은 '봉오동 전투'에서 카즈키는 일본 월강추격대의 대장 지로 역을 맡아 일본군의 잔혹함을 적나라하게 그려냈다.


카즈키는 '봉오동 전투'의 연출을 맡은 감독 원신연의 특별한 고백에 국내 팬들에게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원 감독이 일본군의 잔인한 수위에 대해 카즈키에게 고민을 털어놓자, 카즈키는 당시의 일본군을 진실되게 표현하고 싶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3. 이케우치 히로유키


인사이트영화 '봉오동 전투'


배우 이케우치 히로유키 역시 '봉오동 전투'에 참여하며 굳은 소신을 드러냈다.


이케우치 히로유키는 1996년 일본에서 데뷔해 중국을 오가며 작품을 찍어온 한류스타이다.


그런 히로유키는 '봉오동 전투'에서 월강추격대 중위 쿠사나키 역을 맡아 잔인했던 일본의 면모를 적나라하게 그려냈다.


일본 배우가 일제의 만행을 그린 작품에 출연하기는 쉽지 않을 터. 그럼에도 영화에 출연해 열연을 펼친 그의 모습은 굳은 신념을 대변하기 충분했다.


4. 아라마키 미사키


인사이트Instagram 'mirun.jellyfish.0128'


Mnet '프로듀스 48'에 출연한 아라마키 미사키 역시 소신 있게 한국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라마키 미사키는 현재 일본에서 HKT 48로 활동하고 있지만 한국에 대한 애정은 여전히 뜨겁다.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은 지난 15일 아라마키 미사키는 '태극기'를 든 아이의 사진에 '좋아요'를 눌렀다.


국적을 떠나 일본 만행을 밝히고, 광복절을 함께 축하한 그녀의 소신 있는 행보에 많은 한국 팬들이 박수를 보냈다.


5. 강남


인사이트Instagram 'kangkangnam'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와 아름다운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강남이 마지막 주인공이다.


지난 12일 각종 언론에서는 일본 국적을 소지한 강남의 귀화 소식을 알렸다.


한국과 일본의 사이가 갈수록 악화돼 가는 과정 속에서 강남은 소신 있게 귀화를 선택하며 이목을 모았다.


강남의 결정은 보통 애국심으론 하기 힘들 터, 그의 선택에 누리꾼들은 응원과 찬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