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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노점상' 싹다 철거한 후 전혀 몰라볼 정도로 깨끗해진 '영등포역' 거리

불법 노점상으로 가득 찼던 영등포역 일대가 철거 작업 후 깨끗한 외관을 되찾았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한때 서울 영등포역 일대는 무단으로 거리를 점령해 영업하는 노점상들로 인해 몸살을 앓았다.


도시의 외관을 헤치며 세금도 제대로 내지 않고 무단 영업을 하는 노점상들 때문에 시민들의 불만도 끊이지 않았다.


이에 서울시와 영등포구는 지난 3월 이곳에 있던 노점상 45곳을 모두 철거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노점상 철거 작업 후 몰라보게 달라진 영등포역 일대의 사진이 다수 올라왔다.


올라온 사진 속 영등포거리는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깨끗하다.


영등포역 삼거리부터 영등포 시장 사거리까지 약 400m에 이르는 긴 거리를 점거하고 있던 노점상들은 온데간데없이 모두 사라졌다.


덕분에 도시는 예전의 깨끗했던 외관을 되찾았고 행인들의 불만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실제 지난달(7월) 영등포구에서 만 19세 이상 구민 900명을 대상으로 '영등포 구정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민 10명 중 8명이 영등포역 불법 노점상 철거에 대해 '잘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불법 노점상 영업으로 극심한 혼잡에 시달렸던 버스 정류장과 지하상가 출입구 주변도 말끔해졌다.


구는 기존 계획대로 일대에 보도블록을 모두 설치했고 정비 작업을 거쳐 30여 곳의 '거리 가게'를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