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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우리랑 다시 만나자"···6년 인생 함께한 반려견 진순이 떠나보낸 뚜아뚜지

뚜아뚜지 가족과 오랜 시간 행복하게 살아왔던 반려견 진순이가 15살을 끝으로 가족들 품에서 떠나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인사이트Facebook '뚜아뚜지'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귀엽고 깜찍한 매력으로 이모·삼촌들에게 웃음꽃을 선사했던 뚜아뚜지가 슬픔에 잠겼다. 


태어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함께 해왔던 반려견 진순이가 뚜아뚜지 곁을 떠나 무지개다리를 건넜기 때문이다.


지난 15일 페이스북 페이지 '뚜아뚜지'에 따르면 뚜아뚜지 가족들과 오랫동안 함께했던 15살 강아지 진순이가 세상을 떠났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뚜아뚜지'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진순이는 아름드리 꽃들로 가득 채워진 작은 관 안에 고이 누워있는 모습이다. 


뚜아뚜지의 부모는 진순이를 좋은 곳으로 잘 보내고 오는 길에 무지개가 떠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진순이가 건너가고 있는 중일 거에요"라는 말로 안타까운 마음을 대신했다. 


어린 뚜아뚜지에게는 태어나 처음 겪는 이별.


하지만 두 아이는 모두 대견하게 진순이의 죽음을 받아들인 듯하다. 


인사이트Facebook '뚜아뚜지'


"(진순이는) 친구들이랑 뛰어놀려고 하늘나라에 갔어"라는 엄마·아빠의 말에 아이들은 자신과 진순이의 모습이 담긴 그림 편지를 그렸다.


그렇게 뚜아뚜지는 어제보다도 오늘 더 성장했다. 


한편 진순이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함께 아파하며 격려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들은 "우리 뚜아랑 뚜지, 오랜 친구를 보내는 법도 배우며 무럭무럭 커가고 있네요", "진순이 좋은 곳으로 잘 갔을 거예요", "눈물 찡..."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뚜아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