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삼성서울병원 “직원 142명 메르스 증상”

삼성서울병원 직원 142명이 메르스 증상을 보여 진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뉴스1에 보도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이 전직원 8440명을 조사한 결과 이 중 142명이 메르스 증상을 보여 진료중이라고 밝혔다.

병원 측은 발열 혹은 기침 등의 증상이 있는 직원이 지난 15일까지 현재 총 608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어 직원클리닉을 통해 진찰한 결과 466명이 정상으로 확인됐으며 이들을 제외한 142명의 건강 상태를 계속 파악하고 있다고 맗했다.

병원 측은 "정규직, 비정규직 구분없이 전직원 8440명을 대상으로 증상조사를 시행한 바 있으며 오전·오후 매일 2회씩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누적 메르스 확진자는 154명이며 퇴원자(17명)와 사망자(19명)를 제외하고 격리병실에서 실제 치료 중인 환자는 118명이다.

정아영 기자 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