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MBC 다큐스페셜 /NAVER tvcast
이연복 셰프가 아내에게 미안해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다큐스페셜'에서는 '별에서 온 셰프'특집으로 이연복 셰프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연복 세프의 아내 이은실 씨는 "남편이 유명해지니 불편하고, 신경 쓰이고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경기도에 있는 유기견 보호소를 찾았고, 이은실 씨는 "10년 동안 같이 지냈던 반려견이 죽었다. 그때 남편이 방송 활동으로 바쁜 시기라 곁에 없었는데 섭섭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눈시울이 붉어진 이연복 셰프는 연신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via MBC 다큐스페셜
이후 이연복 셰프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어느 정도 방송 출연을 자제하는 편이다. 처음에는 방송을 너무 몰랐다"며 "하는 얘기를 자꾸 하다 보니 나도 질리는데 듣는 사람은 얼마나 짜증나겠나. 이건 아닌 것 같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셰프는 "요리 쪽에서 힘들게 올라온 사람들은 나이 먹으면 보상 심리가 있다. 이렇게 고생했는데 나도 쉬어야지"라며 "제자 두 명 키워 매장 하나씩 맡겨놓고 난 여행 다니는게 꿈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 이날 방송에는 최근 방송계 대세로 떠오른 최현석 셰프와 샘킴 셰프의 이야기도 담겨 눈길을 끌었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