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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힐 덕후인 당신이 운동화를 신어야 하는 5가지 이유

짧은 다리를 길게, 긴 다리는 더욱 길게 만들어줘 ‘마성의 구두’로 사랑받는 하이힐에서 이제는 운동화로 갈아신어야 하는 이유 5가지를 소개한다.


 

흔히 높은 구두를 신은 여성을 보고 하이힐에 '탑승'했다고 한다.

 

아슬아슬해서 발목이 삐끗할 것 같지만 그러한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신고 다니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짧은 다리는 길게, 긴 다리는 더욱 길게 만들어주는 '마성의 구두'이기 때문이다.

 

사랑받는 아이템인 것은 분명하지만 지금 소개하는 이 이유를 듣는다면 그만 '하차'하고 싶을 것이다.

 

최근 해외 정보 사이트 라이프핵(lifehack​)에 올라온 하이힐의 단점을 정리해 소개한다.

 

1. 거북목이 된다

 

캐리 볼러(Carrie Bowler) 박사는 힐을 신으면서 무게 중심이 변해 자세가 변형되면 발뿐만 아니라 상체 건강도 해친다고 전했다.

 

또한 힐을 신으면 등이 굽게 돼 거북목이 될 가능성이 커진다며 이는 목 근육을 압박하고 경직되게 한다고 말했다. 

 


 

2. 앉을 때 고통스러운 좌골 신경통에 걸린다

 

캐리 박사는 하이힐을 자주 신는 여성들에게서 '좌골 신경통'이 더 많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좌골 신경통은 일어서고 앉거나 걷는 것이 극도로 불편해지며 견딜 수 없을 정도의 통증을 일으킨다.

 

3. 다리 근육이 짧아지며 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

 

하이힐을 신으면 아킬레스건이 짧아지며 다른 종아리 근육도 수축하게 된다. 이는 통증을 동반한 만성적인 질환이나 근육 경련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는 하이힐을 신게 되면 틈틈이 편하고 낮은 신발로 갈아 신으라고 조언한다. 

 


 

4. 관절염에 더 취약해진다

 

하버드대학교 연구기관에 따르면 높이가 5cm만 돼도 평평한 신발을 신을 때보다 23% 더 무릎에 부담을 준다.

 

이어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관절염에 더 잘 걸리는 이유로 하이힐을 꼽았다.

 

5. 뼈에 무리가 된다

 

발 전문의들은 하이힐을 신고 오래 걸으면 발뼈의 골절 부위에 압박을 줘 뼈 건강을 해친다고 입을 모았다.

 

정기적으로 긴 거리를 걷거나 서 있어야 할 경우라면 틈틈이 편한 신발을 신어주는 것이 좋다. 

 

이희수 기자 lh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