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10대 북한군, 귀순 이유는 “상습구타·북한 현실 불만”

15일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우리 군에 귀순한 북한군 병사의 귀순 동기가 북한 내의 상습구타에 따른 불만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우리 군에 귀순한 북한군 병사의 귀순 동기가 북한 내 상습구타에 따른 불만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귀순자는 19세로 추정된다"며 “귀순동기는 부대에 있을 때 상습구타로 인해 북한 현실에 불만을 품고 귀순을 결심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군 당국과 관계기관은 해당 북한군 병사를 상대로 구체적인 귀순배경과 과정 등에 대해 조사중이며 현장검증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군 관계자는 “오늘 오전 8시께 강원도 화천 지역에서 북한군 1명이 우리군 전방감시초소(GP)로 귀순해왔다”며 “현재 귀순자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에 인계했으며 정확한 귀순경로와 배경, 소속 등을 조사중이다”고 밝힌 바 있다.

귀순 과정에서 군사적 마찰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아영 기자 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