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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서 친구들과 '바나나보트' 타던 30대 물에 빠져 숨져

지난 4일 오후 3시 5분께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북한강에서 바나나보트를 타던 A(38) 씨가 사망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더위를 피하기 위해 바다나 계곡 등으로 여름 휴가를 떠나는 이들이 많아졌다.


이런 가운데 물놀이 사고로 숨진 이가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5일 가평경찰서는 지난 4일 오후 3시 5분께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북한강에서 바나나보트를 타던 A(38) 씨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일행들과 함께 바나나보트를 타던 중 물에 빠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대원들이 A씨를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진 것으로 전해진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에 의하면 A씨는 바나나보트에서 수영을 하기 위해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또한 구조 당시 A씨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본격적인 휴가철에 들어서면서 물놀이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지난 3일 경남 함양군의 한 계곡과 거창군의 한 계곡에서 각각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