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에 낀 '장난감 줄'에 목 걸려 순식간에 '허공'에 매달린 5살 소년

Twitter 'PDChina'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한순간의 부주의로 엘리베이터에 줄 끼임 사고를 당한 소년의 소식이 전 세계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장난감 줄을 질질 끈 채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다가 끔찍한 사고에 휘말릴 뻔한 소년의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터키 이스탄불 출신의 5살 소년은 자신의 누나, 동생과 함께 아파트 엘리베이터 내부로 들어섰다.

그런데 엘리베이터 버튼을 바라보느라 정신이 팔린 소년은 자신의 장난감 줄이 엘리베이터 출입문에 끼였단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다.

Twitter 'PDChina'

엘리베이터는 곧바로 아래층으로 이동하기 시작했으며, 장난감 줄은 순식간에 위쪽으로 팽팽히 당겨졌다.

이로 인해 소년은 장난감 줄이 목에 걸려 순식간에 몸이 붕 떠올랐다.

갑작스러운 충격을 받고 호흡까지 막히게 된 소년은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했다.

몹시 놀란 누나는 서둘러 엘리베이터를 정지시킨 뒤 소년의 목에 걸려있던 줄을 침착하게 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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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의 재빠른 순발력 덕분에 다행히 소년은 별다른 이상 없이 줄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이후 병원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은 소년은 현재 사고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엘리베이터에 신체 일부나 신체와 연결된 줄이 끼이는 사고는 주로 어린아이나 반려견에게 발생하고 있다.

함께 탑승하는 보호자의 주의와 관심만이 이 같은 사고를 예방하는 가장 최우선의 대책임을 항상 명심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