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속보] 부산 첫 메르스 감염자 81번 환자 사망


 

부산 첫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인 81번 환자 박모(61)씨가 14일 오후 2시께 숨졌다.

 

이날 부산시 메르스대책본부에 따르면 박씨는 시립의료원과 부산대학병원 호흡기감염내과 팀의 협진에도 불구하고 폐렴이 악화돼 끝내 숨졌다.   

 

박씨는 격리치료 초기에 발열증세가 호전되는 듯 보였으나 고혈압과 폐렴 등의 증세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다 지난 12일 혼수상태에 빠졌다.

 

앞서 박씨는 지난달 26일부터 이틀간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14번째 메르스 확진자 옆 병상에 입원한 처남을 간병하면서 밀접접촉했다.

 

이후 지난 8일 부산시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