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같이 꿀꿀한 날에 먹기 딱 좋은 얼큰+칼칼 '등촌샤브칼국수'
비 오는 날이면 유독 생각나는 칼칼한 '등촌샤브칼국수'의 매력에 빠져보자.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오늘(31일)처럼 비가 쏟아지는 날이면 뜨끈한 국물에 칼칼한 맛이 일품인 칼국수가 당긴다.
주룩주룩 빗소리를 들으면서 먹는 칼국수 한 그릇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얼큰함을 자랑한다.
특히 칼국수에 큼직한 고기까지 들어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터.
칼국수와 고기를 모두 즐기고 싶어하는 이들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인 칼국수 맛집이 있으니, 바로 '등촌샤브칼국수'가 그 주인공이다.
등촌샤브칼국수는 수년 전부터 지금까지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칼국수 맛집 중 하나다.
먼저 빨간색 국물에 미나리와 버섯 등 각종 야채를 넣고 끓인다. 어느 정도 끓기 시작하면 고기를 넣고 함께 먹어준다.
이때 고기를 너무 오랫동안 넣어두면 질겨질 수 있으니 재빨리 건져 먹는 것이 포인트다.
그다음은 칼국수다. 쫄깃하고 탱탱한 면과 칼칼한 국물의 조화가 최고의 조합을 자랑한다.
이렇게 해도 배가 차지 않는다면 마지막 비장의 무기는 볶음밥이다.
오직 등촌샤브칼국수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볶음밥까지 먹으면 진정한 한 끼를 끝냈다고 할 수 있겠다.
수많은 신생 맛집 사이에서도 고고히 그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등촌샤브칼국수.
오늘처럼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 빗소리를 들으며 칼국수 한 그릇을 호로록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