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3억원' 버는 유튜버 창현의 '거리노래방' 영상이 하룻밤 사이에 다 삭제됐다

YouTube '창현거리노래방KPOP COVER'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거리노래방'이라는 콘텐츠로 240만명 구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유튜버 창현의 영상이 다수 삭제됐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창현거리노래방KPOP COVER'에는 "저희 거리노래방 영상 중 많은 수의 영상을 삭제하게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창현은 영상 자막을 통해 "30일 새벽 4시 기준으로 저희 '거리노래방' 영상 중 상당수 영상을 삭제하게 됐다"고 알렸다.

실제로 해당 채널에 남은 영상은 이번 영상을 포함해 단 9개다.

YouTube '창현거리노래방KPOP COVER'

그는 영상 대거 삭제 이유를 '대기업의 갑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너무 당황스럽고 화가 난다"며 "자세한 것은 변호사와 이야기하고 빠른 시일 안으로 (구독자분들께)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상황이 유튜브 채널 폐쇄나 거리노래방 정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단언했다.

그러자 누리꾼들은 유튜브 영상 삭제 이유를 저작권 문제로 추측했다.

YouTube '창현거리노래방KPOP COVER'

최근 유튜브는 저작권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저작권법 위반 콘텐츠를 강하게 제재하고 있다.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지 않고 이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

창현의 '거리노래방' 역시 MR 음원을 무단으로 사용해 삭제 조치된 것으로 누리꾼들은 보고 있다.

한편 창현은 지난 1월 유튜브 수익만 한 달에 '2억 6천만원'에 달하고 그 외 수익을 포함하면 3억원 이상을 번다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YouTube '창현거리노래방KPOP CO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