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내 강아지 내가 때린 게 잘못이냐" 동물학대 신고받은 유튜버 승냥이가 경찰에 한 말

승냥이는 동물학대 신고를 받고도 경찰에게 자신의 재산이고 양육법이라고 따지기도 했다.

인사이트YouTube '승냥이유튜브'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구독자 3만7천명에 달하는 유명 유튜버 승냥이가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승냥이유튜브'에는 "게임에 빠진 30대 남자 악플러들 무시 방송"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게임방송 유튜버 승냥이는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방송을 진행하던 중 반려견 태양이와 장난을 쳤다.


태양이가 흥분해서 뛰던 중 실수로 얼굴을 치자, 승냥이는 "아이 씨, 미친 XX. 얼굴을 발톱으로"라며 손으로 태양이 얼굴을 가격했다.


인사이트YouTube '승냥이유튜브'


또한 이날 승냥이는 태양이를 옆에 두고 흡연을 하기도 했다.


승냥이의 학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전에도 그는 반려견 학대를 일삼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7일에는 경찰이 신고를 받아 승냥이의 집으로 출동하는 상황이 빚어지기도 했다.


승냥이는 방송을 종료하지 않고 경찰과의 대치 상황을 그대로 내보냈다. 그는 경찰에게 "제가 제 강아지 때린 게 잘못이에요? 잘못해서 때린 거예요. 내 양육 방식이에요"라고 따졌다.


인사이트YouTube '승냥이유튜브'


심지어는 "경찰분이 제 강아지 사셨어요?"라며 "제 강아지는 제 재산이에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경찰은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못한 채 결국 현장을 떠났다.


이후 승냥이는 "너희들 때문에 경찰만 고생해. 경찰도 내가 강아지 때린다는 데 아무 말도 못 하잖아"라며 비웃었다.


논란이 일자 누리꾼들은 "반려견이 너무 안쓰럽다", "강아지 계속 낑낑댄다" ,"동물학대법으로 처벌해야 한다" 등 승냥이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다.




YouTube '승냥이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