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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X여자친구 한 식구 된다"···빅히트, 쏘스뮤직 인수 확정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쏘스뮤직의 지분 계약을 완료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쏘스뮤직을 인수했다.


29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쏘스뮤직의 지분 인수 계약을 완료해 빅히트 자회사로 편입할 것이다. 쏘스뮤직은 기존 경영진을 유임해 레이블의 색깔과 독립성을 유지해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레이블 확장 및 사업영역별 구조 개편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걸그룹 카테고리에서 이미 팬덤을 갖춘 아티스트와 잠재력 높은 연습생들을 단기간에 확보한 뒤 아티스트 스펙트럼을 넓히게 돼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Facebook 'bangtan.official'


앞으로 쏘스뮤직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역량과 세분화된 지원 조직의 도움을 받아 콘텐츠 강화와 기업 운영의 고도화를 이룰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플랫폼 노하우를 통한 쏘스뮤직 소속 아티스트들의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인 방시혁과 쏘스뮤직 대표인 소성진은 지난 2012년 아이돌 그룹 글램을 함께 제작한 바 있다.


인사이트Facebook 'gfrdofficial'


오랜 관계를 이어온 두 엔터테인먼트의 합병에 따라, 각 소속사의 대표 아이돌 그룹인 방탄소년단과 여자친구는 한 지붕 식구가 됐다.


소성진 대표는 "쏘스뮤직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레이블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소속 아티스트 및 연습생, 구성원 모두에게 여러 면에서 도약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빠르게 글로벌 아티스트를 만들어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역량은 쏘스뮤직에게 든든한 배경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유기적 관계를 통해 팬분들에게 더 좋은 콘텐츠로 보답하겠다"라고 전했다.


방시혁 대표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쏘스뮤직은 아티스트를 육성하고 관리하는 철학이 비슷해 힘을 합치게 됐다. 서로를 잘 알기에 이번 인수가 성공적일 것으로 기대한다. 양사가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