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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에 실린 북한의 ‘이색 생활용품’ (사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에 북한 사회의 생활용품이 담긴 사진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via dguttenfelder / instagram

 

세계에서 가장 베일에 쌓인 국가로 꼽히는 북한의 이색적인 생활용품이 외신에 소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북한에서 보낸 6일'이라는 제목의 한글 기사와 함께 북한의 최근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 13장과 동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평양 옥류아동병원 내에 걸려있는 은하 3호 만화, 평양 김정숙 공장 전경, 상점에 걸린 여성 수영복, 평양 최고급 산부인과 등 북한 시내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그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북한의 생활용품으로 북한 통신회사인 고려링크에서 만든 USB 메모리와 이메일을 보내거나 프린터를 연결하는 법을 설명한 '콤퓨터리용(이용)의 이모저모' 지침서 등이 이채롭게 느껴진다. 

 

특히 고슴도치 바늘에 나무 손잡이를 이어 붙인 이쑤시개가 있는데, 치담, 치염에 특효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사진과 영상은 지난 5월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사진작가 데이비드 구텐펠더(David Guttenfelder)가 베일 안에 싸인 북한의 일상을 담기 위해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via dguttenfelder / instagram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