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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블리, 화장품 부작용 피해 호소한 고객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곰팡이 호박즙으로 논란이 된 임블리가 화장품 부작용 피해를 호소한 소비자를 고소했다.

인사이트임지현 전 상무 / YouTube 'IMVELY 블리랜드'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곰팡이가 핀 호박즙과 질 떨어지는 의류 등 여러 논란으로 입방아에 오른 쇼핑몰 '임블리'가 소비자를 고소했다.


이른바 '임블리쏘리'에 화장품 바른 뒤 피부가 뒤집어졌다는 피해 사실을 제보한 소비자를 고소한 것이다.


26일 서울 금천경찰서는 부건에프앤씨(임블리 운영사)가 화장품 브랜드 '블리블리'의 소비자 A씨를 고소해 현재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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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시즌 2'


경찰에 따르면 부건에프앤씨 박준성 대표는 금천경찰서에서 해당 내용과 관련해 '고소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았다.


박 대표 측은 A씨가 허위사실을 적시해 회사의 명예를 훼손하고 업무방해를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앞서 지난달, '임블리쏘리'에 "블리블리 화장품 쓰고 난 뒤 피부가 이렇게 됐는데 일주일 전 화장품을 회수해 간 임블리는 환불조차 해주지 않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인사이트MBC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시즌 2'


박 대표 측은 A씨의 이 말 자체가 허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회사 비방 목적으로 공공연하게 거짓 사실을 드러내 명예를 훼손하고 업무방해를 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해당 내용들을 면밀히 조사한 뒤 사건을 다룰 예정이다.


한편 임블리 측은 '임블리쏘리'에 대해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기각당해 망신살이 다시 한 번 뻗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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