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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5일) 사당역에서 '올누드'로 8차선 대로 질주한 37살 '알몸남'

팬티까지 벗어던진 30대 남성이 사당역 근처 8차선 대로변을 활보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속옷까지 다 벗어던진 30대 남성이 대낮에 사당역 인근 대로변을 활보했다.


지난 25일 YTN은 사당역 6번 출구 근처에서 벌어진 황당한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이날 오후 5시쯤 지하철 2호선 사당역 6번 출구 근처에서 남성 A씨가 속옷까지 다 벗어던진 채 차도로 뛰어들었다.


알몸 상태로 모습을 드러낸 37살의 A씨는 8차선 도로에 멈춰 선 차량 사이를 내달렸다.


인사이트YTN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7분간의 알몸남과 추격전을 벌인 끝에 그를 맨손으로 제압했다.


체포 당시 경찰은 A씨와 추격 도중 넘어지기도 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경찰에 검거된 A씨는 이후 파출소에 잡혀 와서도 소리를 지르며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YTN


당시 A씨의 소지품에서는 명문대 학생증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행동이 정신질환으로 인해 벌어진 것인지 아니면 다른 범행 동기가 있는지 조사 중이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경범죄처벌법 등을 적용할지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