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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다른 세상"···'시력 1.0vs시력 0.01'이 같은 물체를 바라보는 차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시력 1.0인 사람과 시력 0.01인 사람이 바라보는 세상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진이 게재돼 화제를 모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낮은 시력은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초래한다. 안경 없이는 일하는 것도 힘들고 운동도 쉽지가 않다. 삶의 질이 낮아진다. 


무엇보다 안경 없이는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도 제대로 볼 수 없다. 


반면 시력이 1.0 이상인 사람들은 이러한 불편을 쉽게 이해하지 못한다. 언제나 선명한 세상에서 사는 이들은 활력이 넘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같이 시력이 1.0인 사람과 0.01인 사람의 차이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사진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사진 속에는 콜라 캔 하나가 서 있다. 가운데 선을 중심으로 왼쪽은 시력 1.0, 오른쪽은 시력 0.01인 사람에게 보이는 콜라 캔의 모습이다. 


왼쪽은 캔에 새겨진 로고와 글자가 선명히 보이지만 오른쪽은 색 정도만을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흐릿하다. 


마치 불투명한 비닐 막이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거리를 지나는 사람의 시점에서 시력 1.0과 0.01의 차이는 더욱 크게 나타난다. 


시력 1.0인 사람의 시점에서는 거리의 간판과 길의 방향, 멀리서 다가오는 자동차와 신호등의 초록 불 모두 선명하게 보인다. 


시력이 좋은 사람에게는 너무나 평범한 모습일 것이다. 하지만 시력 0.01인 사람에게 이곳은 여러 위험이 도사린 곳으로 변모한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시력이 0.01인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흐릿하게 보인다. 멀리서 다가오는 자동차는 물론 신호등도 희미하다. 


즐비한 간판은 물론 이정표의 글씨조차 보이지 않는다. 안경이 없다면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 알기도 쉽지 않다. 


자칫하면 차에 치일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찾아오고 행동은 다른 사람들보다도 더욱더 조심스러워진다. 


이 사진을 본 한 누리꾼은 "저렇게나 흐릿해 보인다고?"라며 의문을 표했다. 이에 다른 누리꾼들은 "더 심해", "지나가는 사람 얼굴도 구분 못 함", "집 못 찾아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