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수산시장 / 사진 제공 = 인터파크투어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여름휴가에 자유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은 어떤 현지 체험을 선호할까.

24일 인터파크투어는 여름 성수기로 알려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7/22~8/11일)의 '티켓/현지 투어' 카테고리 여행상품 예약 수요를 분석한 '인기 현지 체험'을 공개했다.

티켓/현지 투어 카테고리는 자유여행객들이 액티비티·티켓·현지 투어·입장권·교통 패스 등을 구매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한데 모아둔 서비스다.

이 중 예약률이 높은 상품 1~10위를 분석한 결과, 태국 방콕 상품이 다수 순위에 올랐다.

태국 방콕 쿠킹클래스 / 사진 제공 = 인터파크투어

하와이 쿠알로아 랜치 / 사진 제공 = 인터파크투어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태국 방콕 담넌사두억·매끌렁시장·왕궁 반일/일일투어로 나타났으며 샹그릴라·반야트리 리조트에서 즐기는 디너 크루즈와 타이쿠킹스쿨도 각각 6, 7위를 차지했다.

담넌사두억·매끌렁시장·왕궁은 태국의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명소다.

운하가 발달한 태국의 특성을 잘 살린 수산시장이 있는 담넌사두억을 비롯해 기찻길 인근에서 시장이 열려 기차가 들어올 때 잠시 시장을 접는 이색적인 형태의 매끌렁시장, 유명 사원과 왕궁까지 모두 관광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해외 쿠킹클래스가 인기를 얻는 추세에 타이쿠킹스쿨 예약률이 높게 나타나는 등 태국은 전반적으로 현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코스가 인기가 많았다.

싱가포르 유니버설 스튜디오 / 사진 제공 = 인터파크투어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 / 사진 제공 = 인터파크투어

태국 외에도 하와이(3위)·코타키나발루(4위)·싱가포르(5위)·대만(10위) 등 근거리 인기 자유여행지로 꼽히는 곳들의 현지 투어 상품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하와이는 높은 산맥과 계곡에서 승마·ATV 사륜구동 등 액티비티를 체험 가능한 쿠알로아 목장 투어가, 깨끗한 자연이 보존된 코타키나발루에서는 반딧불 체험 등 자연 속에서 즐기는 코스를 선호했다.

싱가포르의 경우에는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비롯해 다양한 액티비티가 있는 센토사섬행 케이블카 티켓과 유니버설 스튜디오 입장권 구매가 많았고, 대만에서 이색 체험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샴푸 마사지 체험도 순위에 올랐다.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 사진 제공 = 인터파크투어

사진 제공 = 인터파크투어

그런 반면 장거리 여행지로는 이탈리아(2위)·프랑스(8위)·호주(9위) 등이 순위권에 들었다.

이탈리아에서는 로마 바티칸을 비롯한 시내 구경 투어, 프랑스에서는 베르사유 시내 투어 등 현지 문화유적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탐방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상품이 순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호주 시드니의 관광명소를 제트보트로 둘러보거나 관람차로 브리즈번 전경을 감상하는 투어도 인기다.

한편, 인터파크투어는 티켓/현지 투어 카테고리를 통해 자유여행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으며 '태국 자유여행, 힙스터들의 선택' 기획전을 통해 태국 방콕/파타야/푸껫/치앙마이 현지 투어 상품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