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빈집털이범 배낭에서 모래 페트병이 나온 이유

경찰이 쫓아올 것을 대비해 모래 페트병을 메고 다닌 어느 한 빈집털이범의 황당한 사연이 화제다.

via 대구 경찰 / Facebook

 

경찰이 쫓아올 것을 대비해 모래 페트병을 메고 다닌 어느 한 빈집털이범의 황당한 사연이 화제다.

 

대구 경찰은 지난 11일 오랜 잠복 수사 끝에 대구 달서구와 서구 일대의 빈집들만 골라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김씨를 체포했다.

 

김씨를 조사하던 경찰은 평소 김씨가 경찰의 추격을 대비해 모래를 채운 페트병을 가방에 넣고 체력 단련해온 황당한 사실을 알게 됐다.

 

또 김씨가 일부러 대중교통과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먼 길로 돌아가거나 CCTV가 없는 지역만 골라서 다닌 사실도 밝혀냈다. 

 

경찰은 "김씨가 어디서 주워들었는지 수사에 방해를 주기 위해 황당한 방법을 동원했다"며 "다음번에는 절대 잡힐 일이 없을 거라고 호언장담했다"고 전해 실소를 자아내게 했다.

 

한편 빈집털이범의 황당한 사연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달서구와 서구 일대에서 계속 발생하는 빈집털이...추적해도 덜미가 잡히지 않는 범인을 잡기위해 잠복도 몇날 몇일..막내 형사는 인근 CCTV 100여개를 눈이 빠져라 확인해결국 쪽방에서 자고 있던 김씨를 ...

Posted by 대구경찰 on 2015년 6월 11일 목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