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에 일본 여행 인증샷 남긴 사람들 찾아가 '팔로우 공격'하는 '불매운동'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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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일본에 여행 간 후 인증 사진을 남기는 SNS만 찾아가 일부러 팔로우를 하는 목적의 SNS 계정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일본 정부가 한국에 보복성 수출 규제를 발표한 이후 국내에서는 '일본 제품, 여행 불매 운동'이 일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 불매 운동에 동참하지 않거나 일본 여행 인증 사진을 남긴 일반인 계정에 찾아가 '테러성' 팔로우를 하는 계정이 늘고 있다.


이 계정들은 불매운동을 상징하는 프로필 사진을 하고 SNS를 돌아다니며 일본 여행을 간 한국인들 계정을 조용히 팔로우한다. 사실상 불매운동에 동참하지 않았다고 이들을 공개 저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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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활동을 응원하는 일부 유저는 직접 "이 계정의 주인이 최근 일본 여행을 다녀왔더라"라며 제보를 해주기까지 한다.


일본 여행을 다녀온 사진을 올렸다가 이들의 팔로우를 당한 일반 유저들은 당황해 게시글을 지우거나 태그를 없앤다.


일부에서는 오히려 더욱 당당하게 일본 여행 다녀온 사진을 올리며 거부 의사를 표출하기도 한다.


저격용 계정이 하고 있는 활동에 대해 누리꾼들의 반응은 어떨까. 마녀사냥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을 뿐이라는 목소리와, 속이 시원하다는 상반된 반응이 뒤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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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의견은 흐름에 동참하지 않는다고 해서 조롱거리로 삼을 필요는 없다는데 초점을 둔다. 여행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자유라는 것이다.


반대에서는 불매 운동에 힘쓰고 있는데 초를 치는 이들에게 이 정도도 못하냐는 목소리를 낸다.


한편 해당 계정에 대해 공식적인 제재 조치를 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 논란 속에서 활동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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