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절대 못 믿을 나라" 일본 국민 75%, 한국 불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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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일본 정부의 대(對)한 수출 규제 조치가 강화됨에 따라 '반일' 여론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본 국민 사이에서도 반한 감정이 거세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현지 시간) 일본 산케이신문은 민영방송 후지뉴스네트워크가 지난 14~15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27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4.7%가 한국을 신뢰할 수 있는 국가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일본 국민의 10명 중 과반수인 7명 이상이 한국을 믿을 수 없는 나라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신뢰할 수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12.1%에 불과했다.


인사이트일본 제품 불매 운동 문구


한국에 반도체 재료의 수출 규제를 강화한 일본 정부의 조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70.7%가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4.9%에 그쳤다.


진보 성향의 아사히신문 등 최근 실시된 각종 일본 매체의 여론조사에서도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에 찬성하는 여론이 우세했다.


아사히신문이 지난 13~14일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6%가 수출규제 강화 조치에 대해 "타당하다"고 답했다. 반대로 "타당하지 않다"고 답한 비율은 21%였다.


예약된 일본 여행을 취소하거나 여행 자제 운동을 벌이는 국민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국민의 반일 감정 역시 거세지고 있어 양국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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