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YTN NEWS /YouTube
종로의 한 호떡집에서 치솟는 불길을 잡느라 고군분투하는 소방대원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11일 YTN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동대문시장 인근의 한 호떡가게에서 불이 났다.
기름이 많은 호떡집에서 불이 나는 바람에 '펑!'하는 큰 소리와 함께 큰 불길이 위로 치솟아 매우 위험한 상황이 벌어졌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차 26대와 90여 명의 소방대원을 화재 현장에 투입했다.
진압에 나선 한 소방관은 엄청난 수압 때문에 몸을 가누지 못하고 바닥에 엉덩방아를 찧기도 했다.
끝까지 호수를 손에서 놓지 않고 불과 사투를 벌인 소방관들은 25분 만에 모든 불길을 잡을 수 있었다.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번 화재로 1명이 다치고, 호떡 가게 일대에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via YTN NEWS /YouTube
정아영 기자 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