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위해 1천만원 기부한 '한국사 강사' 출신 먹방 BJ

인사이트YouTube '야식이'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인기 먹방 BJ 겸 유튜버 야식이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뜻깊은 기부를 했다.


지난 13일 BJ 야식이의 유튜브 채널에는 "3만원짜리 돌판 짜장면 20분 안에 다 먹으면 천만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퇴촌 돌판 짜장면을 먹는 BJ 야식이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대왕 돌판 짜장면을 주문하며 시청자에게 "20분 안에 다 먹으면 이곳 앞에 있는 '나눔의 집'에 1천만원을 기부하겠다"라는 공약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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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야식이'


BJ 야식이는 20분 동안 돌판 짜장면을 모두 해치우기 위해 노력했지만 너무나도 많은 양의 음식 때문에 아쉽게도 실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그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사는 '나눔의 집'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BJ 야식이는 기존에 약속했던 1천만원이 아닌 1천만백원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음식점에서 나온 그는 곧바로 가까운 곳에 위치한 '나눔의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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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야식이'


'나눔의 집'을 천천히 둘러보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흔적을 소개한 BJ 야식이는 "안녕하세요 먹방 유튜버 야식이입니다"라는 인사말과 함께 거금을 기부했다.


실제로 그가 공개한 기부 인증 화면에는 '나눔의 집'에 1천만백원을 기부한 내역이 담겨있었다.


피해 사실을 알리고 사과를 받기 위해 일본 정부와 싸우고 있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펼친 BJ 야식이의 뜻깊은 선행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


한편, 구독자 50만명 이상을 보유한 인기 먹방 BJ 야식이는 지난 2015년 BJ로 데뷔하기 전까지 약 7년간 역사교사 임용시험을 준비하며 학원에서 국사 과목을 가르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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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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