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개 목줄'에 묶여 지내던 저먼 셰퍼드가 한 동물구호단체에 구조된 이후 놀라운 변화를 보이는 영상이 화제다.

이 영상은 유튜브에 공개된 것으로 동물구호단체 소속의 한 남성이 개 목줄에 묶여서 홀로 방치된 저먼 셰퍼드 곁으로 다가간다.

낯선 남성의 등장에 셰퍼드 알렉스(Alex)는 맹렬하게 짖어대면서 심지어 공격까지 한다. 

그런데 남성은 미소를 지으면서 인내심을 갖고 셰퍼드를 안심시키려고 노력한다.

반려견 케이지에 들어간 알렉스는 25분 뒤 놀라운 변화를 보였다. 이빨을 드러내면서 공격하던 녀석은 온순한 강아지처럼 꼬리까지 흔든다.

via olympicanimals1 /Youtube

그 동안 묶여 지내면서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았기 때문에 마음의 문을 닫았던 것이다.

다음날 알렉스는 더 큰 변화를 겪었다. 이제는 사람의 품에 안겨서 마치 어린 꼬마처럼 어리광마저 보인다.

그 동안 얼마나 사람들의 사랑이 그리웠던 걸까?

이 영상은 지난 2011년 공개된 이후 이목을 끌었던 것으로 최근 국내외 동물애호단체 커뮤니티에 다시금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via olympicanimals1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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