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매운동 동참한다"며 '135만원'짜리 일본행 티켓 찢어버리고 여행 포기한 유튜버 대륙남

인사이트YouTube '대륙남TV [clark tv]'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불매운동' 절대 강요해서 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여행 BJ로서 할 수 있는 자그마한 보탬을 했다고 생각한다"


해외여행을 콘텐츠로 다루는 여행 전문 BJ 겸 유튜버 대륙남이 시청자들 앞에서 일본행 티켓을 찢어버렸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지난 8일 BJ 겸 유튜버 대륙남의 유튜브 채널에는 '135만 원짜리 일본 티켓을 찢었습니다. 진짜 불매운동은 이런 겁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한 편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약 한 달간 일본 여행을 계획해온 대륙남이 드디어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YouTube '대륙남TV [clark tv]'


최근 일본의 경제 보복과 국내에서 일어나는 불매운동을 언급하며 그를 말리는 시청자들.


하지만 오히려 대륙남은 "한 달을 준비했다. 일주일 계획으로 호텔에 티켓까지 135만 원이 들어갔다"며 들뜬 마음을 표현했다.


계획대로 티켓을 발급받고 시청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자리 잡은 대륙남.


시청자들 앞에서 티켓을 꺼내며 자랑하던 대륙남은 돌연 티켓을 찢기 시작했다.


인사이트YouTube '대륙남TV [clark tv]'


다시 복구할 수 없을 정도로 3~4차례 연거푸 티켓을 찢은 그는 종잇조각이 된 티켓을 집어던졌다.


경직된 표정의 대륙남은 "원래 출국하기 전날에는 짐 싸는 방송을 한다. 하지만 어제는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해 공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예약한 거 특가 제품이라 환불도 안되는데 그냥 안 가겠다"며 "불매운동은 강요해서 되는 거 아니다. 하지만 여행 BJ로서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보탬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여행 전문 BJ가 일본 여행에 '불매 운동'을 선언한 것.


인사이트YouTube '대륙남TV [clark tv]'


대륙남은 자신의 방송을 기다려준 시청자들에게 "제 해외 방송을 기다려준 많은 분들한테 죄송하다. 빠른 시일 내에 다른 나라 기획해서 보여드리겠다"며 사과의 뜻도 전했다.


이후 대륙남은 텅텅 비어있는 자신의 캐리어도 공개하며 "애초에 갈 생각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일본 아니어도 갈 곳이 엄청 많다. 아베는 정신 좀 차려야 된다. 물론 일본도 특색 있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힘을 보태야 한다고 생각한다"


용기 있는 대륙남의 발언과 행동에 시청자들은 "너무 멋있고 감사하다", "대륙남 응원한다", "광고라도 다 보고 가겠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YouTube '대륙남TV [clark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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