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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만나기 전 사귀었던 '구남친'들과의 연애담 소설로 쓴 구혜선

배우 구혜선이 남편 안재현 이전의 남자친구들과의 애틋한 스토리가 담긴 연애 소설을 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HB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구혜선이 전 남자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을 창간했다.


10일 오전 배우 구혜선은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신작 소설 '눈물은 하트 모양' 집필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구혜선은 이번 신작 소설에 자신의 이전 연애담을 담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남자친구 집 앞 계단에서 잠든 이야기 등 남편 안재현의 이야기가 아닌 이전 연애담이 들어가 있다"라고 고백했다.


인사이트마리끌레르


그렇다면 부인의 연애담을 접한 안재현의 감상평은 어땠을까.


"소설을 읽은 안재현의 반응은 어땠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구혜선은 "보고 재밌어했다"면서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누구이고, 누구와 만났을 때를 표현했다고 남편에게 모두 말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분에게 가장 고마운 건 결혼 이후 연애 소설을 내는데 그렇게 담담한 남편도 없을 거다. 굉장히 싫어할 수도 있는데 참 고맙다"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인사이트(좌) Instagram 'aagbanjh', (우) Instagram 'kookoo900'


두 사람이 이렇게 과거 얘기에 담담할 수 있는 이유는 평소에도 이러한 이야기를 자주 공유했기 때문이었다.


구혜선은 "사실 저도 남편의 과거 연애사를 담담하게 듣고 연애편지도 읽었다. 처음에는 언짢았는데 저를 보여주고 싶어서 가지고 있었다길래 같이 읽어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서로 그런 걸 보여주고 얘기하고 놀리고 그런다"라고 말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구혜선의 신작 소설 '눈물은 하트 모양'은 보통 남자 '상식'과 조금 특별한 여자 '소주'의 사랑 이야기로 구혜선의 실제 연애담을 녹여낸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