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웨이서 만난 친구 꼬옥 끌어안고 장난치다 바닥에 '꽈당' 넘어진 꼬마 모델들
런웨이에서 친구를 만난 꼬마 모델들이 서로 장난치다 바닥에 나뒹굴고 말았다.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친구란 어디서 어떻게 만나더라도 항상 기쁘다. 특히 너무 긴장돼 땀이 줄줄 흐르는 순간에는 더더욱 친구의 존재가 든든하기만 하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지만 특히 꼬마 아이들은 친구를 만난 기쁨을 종종 감추지 못하곤 한다.
특유의 귀여움과 깜찍함으로 서로에게 기쁨의 인사를 보내야 성에 차는 아이들.
최근 이런 아이들의 특성(?)이 고스란히 묻어난 한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영상은 지난해 4월 중국에서 진행된 패션쇼 무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당시 패션쇼에는 키즈 모델들이 아동복을 소개하는 시간이 진행됐고, 모델들이 줄줄이 무대에 올랐다.
손을 꼭 잡고 퇴장을 하던 2명의 키즈 모델은 막 런웨이에 나선 다른 키즈 모델과 부딪히고 만다.
친구를 만났다는 기쁨이 앞선 키즈 모델들. 이들은 갑자기 서로를 끌어안으며 장난을 치기 시작했고 결국 3명은 모두 바닥에 나뒹굴고 말았다.
잠시 모델의 신분(?)은 망각한 채 장난치는 키즈 모델들의 모습에 패션쇼를 찾은 이들은 모두 '엄마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이내 런웨이를 마쳐야겠다는 생각이 번뜩 든 꼬마 모델은 다시 무대를 걸어나갔다.
친구들과 장난치다 넘어진 게 부끄러웠는지 그의 입가에서는 연신 미소가 떠나질 않았고 관객들은 큰 박수로 꼬마 모델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관객들 앞에서 넘어진 뒤 공손하게 인사를 건넨 키즈 모델 장 야오양(zang yaoyang)은 런웨이 이후 "친구들과 뒤엉켜 넘어졌다. 너무 창피했었다"며 귀여운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