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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불매운동 한다더니…" 최저가 일본 '항공권'은 대기자 폭주

일본 여행 불매 소식에도 일본 여행에 대한 일부 여행객들의 수요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Pixabay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로 불매 운동 여론이 고조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일본 여행에 대한 수요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항공권 예약 사이트에선 국제선 '최저가' 일본행 티켓이 열리자마자 수천 명이 몰려 접속자가 폭주하는 진 광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8일 에어부산은 최대 99% 할인이 적용되는 초특가 항공권 행사 '플라이앤세일'(FLY&SALE)을 시작했다.


대구-일본 후쿠오카, 오사카행 노선과 부산-일본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나고야행 노선은 편도 총액이 3만 5,000원으로 매우 저렴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러한 높은 할인율과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시민들이 이벤트 페이지가 열리자마자 엄청난 속도로 몰려들었다.


실제 이날 이벤트가 시작된 오전 11시부터 한동안 접속자가 폭주해 사이트가 다운되거나 접속 자체가 되지 않는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불매운동 외치던 사람 다 어디 가고 일본 여행 잘만 가네요"란 제목과 함께 에어부산의 예약 페이지가 올라왔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에는 '서비스 접속 대기 중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예상 대기자 3161명, 뒤에 304명의 대기자가 있습니다'는 알림 문구도 함께 올라와 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과연 일본에 대한 불매 운동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냐는 목소리도 등장하고 있다.


다만 올해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대비 4.7% 줄어들었다는 통계도 알려져 아직 상황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