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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서 새우튀김 샀는데 누군가 '먹다 버린' 새우 꼬리가 들어 있었습니다"

한 소비자가 롯데마트에서 새우튀김을 산 후 먹다 버린 새우 꼬리를 발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롯데마트가 판매한 새우튀김에서 다른 사람이 먹다 버린 새우 꼬리가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7일 YTN에 따르면 홍모 씨는 지난 5월 17일 롯데마트 조리 식품 코너에서 새우튀김을 구매했다. 


집에 도착해 포장해온 새우튀김을 뜯으려는 순간 홍씨는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새우튀김을 찍어 먹는 소스 통에 먹다 버린 새우튀김의 '꼬리'가 들어 있었던 것. 누가 봐도 먹다 남은 듯한 모양새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와 관련해 롯데마트 측은 직원들의 '단순 실수'일뿐이라고 해명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다른 고객이 근처 테이블에서 먹은 뒤 버려달라며 소스 통이 담긴 포장 용기를 반납했고, 여기에 다시 새 튀김을 담아 포장했다는 것이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황당한 일은 롯데마트에서만 일어난 게 아니었다. 소비자들이 더욱 신뢰감을 갖고 이용하는 롯데백화점 푸드코트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달 10일 조모 씨는 푸트코트에서 비빔냉면 한 그릇을 주문해 먹었다. 그런데 거기에서 무려 6cm가 넘는 '철심'이 발견됐고 조씨는 치아를 크게 다쳤다. 


서울 강서구 보건소 위생관리과 담당자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큰 철심 같은 게 나와서 조사를 쭉 해봤는데 왜 삽입이 됐는지는 확정을 못했다. 다만 이물이 나왔기 때문에 행정처분 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롯데마트와 롯데백화점. 대기업인 롯데 계열사에서 잇따라 이물질 이슈가 터지면서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