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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 보복에 화나 "일본 AV 안본다"며 큰결심 내리는 디지털 애국자들

일본의 경제 제재 소식에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일본의 AV도 보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asukakiraran'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오늘부터 일본 야동 끊겠습니다"


일본의 경제 제재 소식이 전해진 이후 일본 제품에 대한 전국적인 불매 운동 바람이 불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일본 제품뿐 아니라 일본에서 생산되는 AV도 보지 않겠다"며 큰 결심을 내리는 애국자(?)가 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인사이트Instagram 'kana_momonogi'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일본의 만행에 사회 각층이 동참하고 있는데 일상에서도 반일운동할 거리를 찾자"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한국인들이 일상에서 가장 쉽고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일본의 생산물이 무엇이겠냐고 물었다.


그가 스스로 내린 결론은 바로 AV였다. 일본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전 세계 최고, 최대의 AV 생산국이다.


AV를 즐겨보는 한국 남성 대다수가 일본에서 유통된 성인물을 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사이트Twitter 'EIMI_FUKADA'


이에 A씨는 "오늘 밤 AV를 시청할 계획이라면 일본의 AV는 과감히 접어두고 합법적인 한국의 포르노를 정식 구매해서 감상하자"며 굳은 의지를 전했다.


그런데 여기에 날카로운 반박을 날린 누리꾼들도 있었다.


애초에 웹하드 파일 공유 사이트 등에 널린 게 일본의 AV들인데 정식 구매가 아닌 '포인트' 구매를 통해 AV를 감상하면 그게 바로 진정한 '애국'의 길이 아니겠냐는 것이다.


A씨의 주장을 접한 누리꾼들은 "애국을 위해서라도 키라라 누님은 잠시 멀리해야겠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