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2명이 추가 사망했다는 비보가 전해졌다.

10일 보건복지부는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확진환자 2명이 사망했으며 1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전체 환자수가 10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오늘(10일) 발표된 사망자는 90번째 확진자로 알콜성 간경변과 간암 병력을 갖고 있었던 62세 남성이다. 을지대학교병원 중환자실에서 격리치료 중 상태가 악화돼 사망했다.

또 다른 사망자는 76번째 확진자로 다발성 골수종 병력을 갖고 있었던 75세 여성이다, 지난 6일 호흡곤란으로 건국대병원 응급실 방문 후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 상태가 악화돼 사망했다. 

이번 사망자 모두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메르스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메르스로 사망한 환자는 총 9명이다.​

정아영 기자 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