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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사람만 먹는다는 콩물에 찹쌀 도넛 가득 들어간 '고소+쫀득' 콩국

진한 콩물에 고소한 찹쌀 도너츠를 가득 넣어 한번 맛보면 중독된다는 대구 음식 '콩국'이 알려졌다.

인사이트Instagram 'tyche__ha'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더워진 날씨 속, 잃어가는 기력을 되살려줄 음식이 있다.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철 한 그릇 뚝딱 하면 기분전환까지 된다는 대구의 대표 음식 '콩국'이다.


최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대구에서만 판매하는 '콩국'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콩국은 진득한 콩물에 찹쌀도넛이 가득 말아져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sadiesuh'


인사이트Instagram 'sojeong_w'


콩국의 최고 매력은 단연 맛이다. 담백하고 고소한 콩물과 쫀득하고 달달한 도넛이 만나 환상의 조합을 이룬다.


진한 풍미가 가득한 콩물을 촉촉하게 머금은 찹쌀도넛은 맛이 없을 수 없는 '꿀조합'이다.


한 입 맛보면 한 그릇을 다 비우게 된다는 마성의 매력을 가진 콩국. 콩국을 한 그릇 비우고 나면 잃었던 활력을 되찾는 느낌까지 든다고 한다.


인사이트Instagram '0o0_road'


인사이트Instagram 'yiseul_s2_xoxo'


실제로 대구에서 콩국을 먹어본 이들은 "콩국수보다 고소하고 진해서 맛있다", "술 먹고 해장 겸 해서 먹으면 끝내준다", "따뜻한 콩국 한 그릇 먹으면 마음까지 편안해진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마침 이번 여름휴가로 대구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콩국'을 한 번 먹어보는 게 어떨까. 


더위를 피해 도망간 입맛이 다시 제자리를 찾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