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사람만 먹는다는 콩물에 찹쌀 도넛 가득 들어간 '고소+쫀득' 콩국
진한 콩물에 고소한 찹쌀 도너츠를 가득 넣어 한번 맛보면 중독된다는 대구 음식 '콩국'이 알려졌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더워진 날씨 속, 잃어가는 기력을 되살려줄 음식이 있다.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철 한 그릇 뚝딱 하면 기분전환까지 된다는 대구의 대표 음식 '콩국'이다.
최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대구에서만 판매하는 '콩국'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콩국은 진득한 콩물에 찹쌀도넛이 가득 말아져 있다.
콩국의 최고 매력은 단연 맛이다. 담백하고 고소한 콩물과 쫀득하고 달달한 도넛이 만나 환상의 조합을 이룬다.
진한 풍미가 가득한 콩물을 촉촉하게 머금은 찹쌀도넛은 맛이 없을 수 없는 '꿀조합'이다.
한 입 맛보면 한 그릇을 다 비우게 된다는 마성의 매력을 가진 콩국. 콩국을 한 그릇 비우고 나면 잃었던 활력을 되찾는 느낌까지 든다고 한다.
실제로 대구에서 콩국을 먹어본 이들은 "콩국수보다 고소하고 진해서 맛있다", "술 먹고 해장 겸 해서 먹으면 끝내준다", "따뜻한 콩국 한 그릇 먹으면 마음까지 편안해진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마침 이번 여름휴가로 대구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콩국'을 한 번 먹어보는 게 어떨까.
더위를 피해 도망간 입맛이 다시 제자리를 찾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