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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달리는 '불법 토토 댓글 알바'를 직접 체험해봤습니다"

불법 토토 사이트 댓글 홍보 아르바이트를 직접 시도해본 유튜버 진용진의 영상이 화제다.

인사이트YouTube '진용진'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하루에도 수십만 개의 글이 쏟아지는 이 시대 가장 성공한 SNS 중 하나인 페이스북.


최근 페이스북을 하다 보면 이상한 댓글을 확인할 수 있는데 바로 불법 토토 사이트 홍보 댓글이다.


자신의 카톡 아이디와 '바카라', '네임드 사다리' 등 불법 토토 사이트를 홍보하는 이들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지난 27일 유튜버 진용진은 자신의 채널에 '과연 무슨 댓글을 쓸까? 댓글 알바 체험'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한 편 게시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게시된 영상에는 페이스북 댓글에 불법 토토 사이트 홍보 글을 남기는 이들의 정체를 파헤치는 진용진의 모습이 담겼다.


먼저 그는 페이스북 댓글을 통해 이들과 접촉했다.


이들이 제시한 조건은 당일 게시된 페이스북 글 중 '좋아요'를 500개 이상 받은 글에 홍보 댓글을 남기라는 것이었다.


특이하게도 이들은 '댓글 알바를 구합니다'라는 댓글을 먼저 게시한 뒤 불법 토토 사이트를 홍보하는 사진 이미지를 첨부하라고 요구했다.


인사이트YouTube '진용진'


즉, 댓글 알바를 하는 사람이 댓글 알바생을 또 구하는 상황이었다.


또한 이들은 댓글 1개당 350원씩, 각기 다른 게시물 250개에 달아야 출금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유튜버 진용진은 댓글 250개를 남겼다며 출금을 요구했다.


"확인 완료됐다"며 기다려달라던 이들은 시간이 지나고 진용진을 차단하고 연락을 끊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진용진'


만약 진짜 댓글을 남겼다면 말 그대로 '먹튀'를 당할뻔한 것.


이를 직접 체험한 진용진은 "토토 사이트 홍보하면 벌금을 물 수도 있다"며 "결국 페이스북 댓글 알바는 사기였다"고 전했다.


평소 페이스북 댓글 알바를 궁금해하던 누리꾼들은 "충격적이다", "이런 정보 너무 유익하다", "역시 세상에 쉽게 돈 버는 일은 없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YouTube '진용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