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콘래드 서울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콘래드 서울은 도심 속 루프탑 바 '버티고'가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콘래드 서울 9층에 위치한 버티고는 2016년 야외 루프탑 바로 첫 선을 보였는데, 올 6월부터 '시티 포레스트'라는 콘셉트로 여의도 고층 빌딩 숲 사이에 숨겨진 보석 같은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경쾌한 분위기의 야외 공간과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 두 가지의 다른 매력 속에서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도심의 아름다움을 강조한다.
야외 공간은 들어서자마자 푸른 잔디와 함께 탁 트인 개방감이 인상적이다. 실내 공간은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자연 채광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탁 트인 도심 전경을 날씨와 계절에 상관없이 일상 속 여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자연을 실내에 담은 싱그러운 인테리어가 주목할만하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플랜테리어 스타일을 완성해, 마치 숲속에 온 듯한 청량감을 준다.
Facebook 'conradseoul'
뉴 버티고의 또 다른 상징적인 공간은 버티고 가든이다.
버티고 가든은 애플 민트, 로즈마리, 초코민트, 페퍼민트 등을 심어 놓은 버티고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허브 가든이다. 버티고 가든에서 키워지는 허브는 모히또 등 드링크 메뉴에 활용된다.
뉴 버티고는 런치와 브런치, 디너 메뉴를 선보이며 칵테일과 크래프트 비어 등의 드링크와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캐주얼 레스토랑 & 바이다.
대표 메뉴로는 구운 돼지 호박을 곁들인 소고기 갈비, 저온 조리로 익힌 삼겹살, 탄두리 치킨 등의 그릴 메뉴와 푸아그라가 들어간 버거, 양갈비, 닭 안심, 소고기를 튀겨 더욱 바삭한 맛을 살린 모듬 튀김, 트러플 향을 가득 머금은 트러플 아로마 감자튀김까지 감각적인 다이닝 메뉴가 준비돼 있다.
대표 음료로는 기존에 많은 사랑을 받은 핑크색 구름을 연상케 하는 솜사탕 모양의 블라썸과 레드 와인과 모스카토 등을 얼려 아이스 바 형태로 즐길 수 있는 버티고 팝시클 등을 비롯한 시그니처 칵테일과 함께 진 토닉을 직접 자신만의 스타일로 만들어 즐길 수 있는 '메이크 유어 온 진 토닉', 국내 수제맥주 브랜드인 '더 부스'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선보이는 버티고 크래프트 비어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다.
콘래드 서울 공식 홈페이지
버티고의 운영시간은 평일(월요일-금요일) 런치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이고, 주말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브런치로 운영된다. 또한, 바와 다이닝은 일요일부터 수요일은 오후 3시부터 자정까지이며, 목요일부터 토요일은 오후 3시부터 새벽 1시까지이다.
좌석은 각종 모임을 위한 단체 소파석과 분위기 있는 데이트를 위한 커플석 등을 포함하여 145석이 마련돼있다. 바와 저녁식사는 예약이 불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