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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큰 '어른이'도 눈물 콧물 쏙 뺐다는 '토이스토리 4' 명대사 5

개봉과 동시에 무서운 인기를 얻고 있는 영화 '토이스토리 4'의 명대사들을 한곳에 모아봤다.

인사이트영화 '토이스토리 4'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무려 9년 만에 돌아온 영화 '토이스토리 4'가 전 연령층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0일 개봉한 '토이스토리 4'는 카우보이 인형 우디가 도망간 포키를 찾기 위해 모험을 겪고, 우연히 오랜 친구 보핍을 만나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은 개봉한 지 11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그 인기를 증명이라도 하듯 관람객들은 "어벤져스 버금가는 완벽한 엔딩이다", "보는 내내 주책없이 눈물이 났다"라며 호평을 늘어놨다.


또 몇몇 이들은 극 중 캐릭터들의 대사 하나하나가 마음을 울렸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가슴도 뭉클하게 만들어버렸다는 '토이스토리 4' 속 명대사를 함께 만나보자. 


1. "앤디한테는 내가 제일 소중한 장난감이었어"


인사이트영화 '토이스토리 4'


우디는 전 주인 앤디에게는 항상 1순위였지만, 새 주인 보니에게 간 뒤로는 크게 사랑받지 못했다.


보니가 자신이 새로 만든 장난감 '포키'에게 푹 빠졌기 때문이다.


이에 우디는 과거를 회상하며 앤디에게 만큼은 가장 소중한 장난감이었다고 씁쓸하게 말한다.


토이스토리의 전 시리즈를 봐온 팬들은 우디의 속상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져 가슴 아팠다는 반응을 보였다.


2. "쓰레기가 아니야. 장난감이야"


인사이트영화 '토이스토리 4'


보니의 손길에 의해 쓰레기에서 장난감으로 다시 태어난 포키.


그는 갑작스럽게 바뀐 자신의 신분(?)에 혼란을 느꼈고, 쓰레기통만 보면 달려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우디는 계속해서 포키에게 "너는 쓰레기가 아니야. 장난감이야"라고 거듭 말하며 그에게 정체성을 심어줬다.


장난감 친구들을 잘 챙기는 따뜻한 우디의 마음이 잘 묻어나는 대사다. 


3. "장난감의 가장 소중한 사명은 끝까지 아이 곁을 지켜주는 거야"


인사이트영화 '토이스토리 4'


우디와 포키는 보니가 있는 카니발 축제장에 가기 위해 하염없이 걸었다.


한참을 걸어 나가던 두 사람은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며 더욱 가까워졌다.


그러던 중 우디는 포키에게 장난감의 역할도 친절하게 설명해줬다.


"끝까지 아이 곁을 지켜주는 거다"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주인을 향한 우디의 넘치는 애정을 느껴볼 수 있다.


4. "만약 날 싫어하면 어떡하지?"


인사이트영화 '토이스토리 4'


귀여운 외모를 지녔으나 소리샘 불량으로 사랑받지 못하게 된 개비개비.


그는 결국 우디의 소리샘을 얻으면서 다시 태어났고, 새 주인을 찾고자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그는 카니발 축제에서 길을 잃고 울고 있는 아이를 발견했고, 그에게 힘이 돼주고자 다짐한다.


하지만 여러 차례 아이들에게 버림받은 경험이 있던 개비개비는 이 아이마저 자신을 외면할까 봐 두려워한다.


짧고 굵은 대사였음에도 개비개비의 아픈 마음이 고스란히 잘 느껴졌다는 후문이다.


5. "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


인사이트영화 '토이스토리 4'


"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는 버즈가 자주 하는 말로, 그의 트레이드마크라 해도 무방하다.


그중 관람객들의 가슴을 울린 순간은 버즈가 우디를 떠나보내면서 이 같은 대사를 했을 때다.


오랜만에 여자친구 보핍과 재회한 우디는 보니의 집에 돌아가지 않고 자신의 삶을 찾기로 결심한다.


버즈는 우디가 새로운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라는 의미를 담아 "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라고 외친다.


친구의 앞길을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버즈의 모습은 많은 이에게 귀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