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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바에는 이벤트 안 했으면 좋겠어요" 버거킹 이벤트 불고거 버거 수준

버거킹에서 행사 제품으로 판매하는 불고기 버거가 퀄리티가 낮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천 기자 = 버거킹이 수준 낮은 퀄리티로 소비자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버거킹 불고기 버거입니다'라는 제목으로 한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게시글을 통해 "40% 할인한다고 해서 구매했는데 퀄리티가 너무 별로다"며 사진을 한 장 공개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버거킹에서 행사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는 불고기 버거 사진이 담겨 있다. 얼핏 봐도 3천 원짜리라고 하기에는 퀄리티가 상당히 낮아 보였다. 


실제 사진 속 불고기버거는 적은 양의 양배추와 양파 조각이 들어있었으며 패티와 함께 덜렁 불고기 소스만 첨가돼 있었다.


인사이트버거킹


작성자는 게시글을 올린 후 인사이트에 "게시글 속 제품은 지난 25일 점심 시간에 광주에 위치한 버거킹 매장에서 구매한 불고기버거"라면서 "행사 제품이라 그런지 몰라도 내용물이 부실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소비자로서 불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인사이트는 내용을 확인하고자 버거킹 매장에 방문해 행사 제품인 불고기버거를 직접 구입했다. 


구매한 햄버거는 작성자가 전했던 것과 큰 차이가 없었다. 햄버거의 겉 빵을 열어보니 소량의 양배추와 양파, 그리고 패티와 소스만  들어있었다. 정가로 치면 3천원에 해당하는 가격이었지만 가격이 의심되는 퀄리티였다.


이와 관련해 인사이트는 버거킹 측에 답변을 요구했으나 버거킹의 홍보를 담당하는 대행사는 본사 담당자와 3일째 연락이 되지 않는 상태라고만 말하며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게시글을 본 소비자들은 "편의점 햄버거가 더 퀄리티가 좋아 보인다", "버거킹이 초심을 잃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