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서 꼭 한 번 체크해봐야 할 '몰카' 가장 많이 발견되는 의외의 장소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tvN '굿와이프'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최근 '몰카' 관련 사건이 잇따르면서 '몰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게다가 새로운 카메라 기술의 등장과 더욱 교묘해진 수법으로 국민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

이런 현실에 온라인상에서는 몰카를 찾을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이 공유되고 있다.

하지만 대체 어느 곳을 확인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오늘은 수많은 '몰카 범죄'가 일어나는 모텔에서도 가장 많은 몰카가 발견된 장소 5곳을 꼽아봤다.

시계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2017년 중국에서 몰카를 대량 밀수해 검거된 한 일당은 국내 각지 모텔에 비치된 시계 안에 몰래카메라를 넣는 등의 교묘한 수법을 사용했다.

이들은 불특정 다수의 성관계 장면 등을 147회 불법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경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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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몰카 발견 장소' 중 하나인 화재경보기.

2017년에는 일본으로 여행을 간 한국인 남녀가 숙소에서 화재경보기 속 몰래카메라를 발견한 일화도 있었다.

전문가들은 화재경보기나 스프링클러 등에 몰래카메라가 설치돼 있을지 모르니 한 번쯤 의심하고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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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거울 몰카를 확인하는 방법이 화제가 되기도 했을 정도로 거울 몰카는 많은 사람들을 두려움에 떨게 했다.

한쪽 면에서만 보이는 '이중 거울'을 사용한 수법이다.

온라인상에서는 거울에 손가락을 댄 후 손가락이 거울에 비친 손가락과 붙으면 '이중 거울'이라고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전문가들은 안타깝게도 일반인은 이중거울과 일반 거울을 구분할 수 없다고 말한다.

셋톱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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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떠들썩하게 만든 몰카 사건이 있었다.

국내 30개 숙박업소 객실 42곳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투숙객 1천 600명의 영상을 성인 사이트에 생중계한 사건이었다.

이들은 객실 내 TV 셋톱박스 등에 몰래카메라를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데 아무도 이를 눈치채지 못했다.

드라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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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의 드라이기나 고데기에 초소형 카메라를 설치하는 수법도 성행하고 있다.

지난 3월 검거된 일명 '모텔 생중계 몰카 사건'에는 이 같은 방법도 사용됐다.

드라이기 거치대에 구멍을 뚫어 카메라를 넣는 방식이다.